랜드로바 오프로드 최강자!! 대형 SUV 디펜더 130 공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랜드로바의 8인승 대형 SUV 자동차 올 뉴 디펜더 13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랜드로버 브랜드는 ‘오프로드의 제왕’이라는 말이 늘 따라붙는데요. 그러나 이런 수식어가 하나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토함산이나 유명산 등 전국의 가파르고 거친 험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내리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이랬던 랜드로버가 이제는 온 로더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맡고 있습니다. 자동차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온 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데일리카로서의 성향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랜드로버 디펜더는 아이코닉 한 실루엣으로 압도적인 인상, 돋보이는 카리스마를 내뿜는데, 오프로더와 온 로더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디펜더에겐 그야말로 딱 어울린다는 말이 나옵니다.

딱 한 번만 보는 그런 차가 아니다. 고개를 돌렸다가도 다시 봐야만 하는 그런 존재인데요. 두서너 번 봐도 계속 또 고개를 돌리게 만든 디펜더를 보는 순간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존재감, 카리스마는 남다르는것같습니다. 상남자와 어울리는 스타일인데요.
이번에 올 뉴 디펜더 130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5358mm, 전폭 1996mm, 전고 1970mm이며, 휠베이스는 3022mm에 달하며, 박스카 형태여서 모던함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웅장한 맛에 자연스럽게 압도 당합니다.

올 뉴 디펜더 130 차체는 SUV라서 직각 형상이지만, 면과 면은 분리 없이 이어지는 스타일이란 점도 디자인 포인트인데요. 후드 상단은 곡선 중심으로 면처리돼 매끄러운 분위기입니다. 영문 레터링도 눈에 띄는데요. 반쯤 뜬 눈을 연상시키는 LED 헤드 램프는 디자이너의 자유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언더 스키드 플레이트는 그저 오프로더로서의 이미지입니다.
사이드뷰는 그저 딴딴하고 각진 스타일인데요. 후드에서 윈드 스크린, 루프, 리어로 이어지는 라인은 직선이 강조된 때문인 것 같습니다. D 필러에 별도의 수납함이 마련된 점도 이채로운데요. KG 모빌리티가 선보인 토레스가 이 디자인을 따랐지 싶습니다. 20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굿이어 타이어는 255mm 사이즈입니다. 편평비는 60시리즈여서 부드러운 승차감에 비중을 뒀습니다.

올 뉴 디펜더 130 리어는 심플한 감각인데, 스페어타이어는 트렁크 도어에 붙여놨습니다. 스윙 방식인데요. 디펜더 레터링이 각인돼 눈에 훅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리어 램프는 블랙 컬러 바탕에 레드를 적용해 야간에서의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리어 범퍼에는 견인이나 트레일러를 연결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으며, 디퓨저는 오히려 얌전한 디자인입니다.
올 뉴 디펜더 130 실내도 외관과 다르지 않으며, 직선, 직각이 중심이어서 모든 장치가 분리된 감각입니다. 대시보드 상단에 에어벤트와 디스플레이가 상하로 자리 잡았으며, 패널엔 디펜더 영문 레터링으로 존재감을 높였습니다. 센터패시아 엔 변속레버와 조작 버튼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인 것 같습니다. 콘솔박스 등 곳곳에 수납함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도 뛰어납니다.

시승차는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P400 X Dynamic HSE’ 가솔린 모델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탑재됐습니다. 참고로 디젤 모델은 D300. 디펜더 130 P400은 배기량 2996cc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은 400마력(5500~6500rpm), 최대토크는 56.1kg.m(2000~6500rp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합니다.
올 뉴 디펜더 130 윈드 스크린은 SUV 모델로서 탁 트인 느낌이며, 개방감이 뛰어난 데다, 운전자의 시인성은 시원시원한 감각입니다. 시트는 살짝 하드하면서도 소프트함이 더해졌습니다. 시트는 자동차 부품 중 엔진보다도 더 비싼데, 면밀한 설계로 안락한 분위기입니다. 포지션은 비교적 높게 세팅됐는데, 이는 오프로드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때문입니다.올 뉴 디펜더 130 P400은 8인승 모델인데, 2열에서 3열로 이동하는 건 불편한 감도 없습니다. 3열은 도어에서 2열 시트 버튼을 누르면 앞쪽으로 폴딩 하기 때문에 쉽게 올라탈 수 있으며, 전장(5358mm) 대비 휠베이스는 3022mm로 작은 편이지만, 무릎 공간은 여유롭습니다. 2, 3열을 폴딩 하면 트렁크 용량은 2291ℓ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용량인데요.

올 뉴 디펜더 130 P400 가솔린 모델인 만큼 아이들링 상태에서는 그저 도서관 같은 분위기이며, 조용함을 넘어 적막한 느낌인듯합니다. 액셀러레이팅에서는 운전자를 들뜨게 만드는데요. 풀스로틀이 아니더라도, 툭 튀어나갈 만큼 강력한 펀치력을 보여주며, 차체 중량은 2645kg를 훌쩍 넘기는 거구지만,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민첩함 반응이 보입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실용 엔진 회전 영역 대부터 토크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여서, 정통 스포츠카 뺨치는 정도의 순발 가속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넉넉한 파워는 디펜더 만의 강점이며, 이렇게 큰 덩치에도 소형차 못잖은 발 빠른 몸동작을 보여주는 SUV라는 점은 눈에 띕니다.
승차감은 한없이 부드럽고, 안락하며, 독립형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점도 승차감을 더욱 높이는 요소인듯합니다. 거칠어 보이는 겉모습과는 딴판인데요. 이중 접합된 윈도는 횡 측으로부터 들려오는 풍절음을 막아줍니다. 인슐레이터 패드가 적용된 엔진룸이나 차체 하단에서 유입되는 진동소음(NVH)도 흡음재를 통해 적절히 차단되었습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큰 덩치와는 달리 고속에서의 안정적인 주행감도 일품인데요.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 충격 없이 직결감이 뛰어납니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주행에 따라 차체의 반응을 미리 예측하는 정도이며, 접지력이 뛰어난 데다, 도로를 미끄러지는 듯한 안락함이 동시에 묻어납니다.
올 뉴 디펜더 130은 와인딩 로드에서도 롤링과 피칭이 적절히 제어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이 적용된 점도 안정성을 높입니다. 전고가 높지만, 당초 생각 이상으로 핸들링 감각은 탁월하며, 아웃-인 코스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여줍니다. 초당 무려 500회 이상 노면을 모니터링해 서스펜션이 전자적으로 조정되는 점도 한 이유인듯합니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에는 주행 중 차선이탈이나 사각지대 경보, 후측방 충돌 경보 등의 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돼 안전 운전을 돕고 있습니다. 여기에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단 2번의 터치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복잡하지 않은 만큼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은 매력 덩어리인데요. 겉모습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어 ‘상남자’의 차로 인식될 수도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오프로더로서의 역할이 강조된 SUV 지만, 온 로드에서의 탁월한 달리기 성능 등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일품인데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 로버 못잖은 수준입니다.
디젤 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뉴 디펜더 130 P400은 가솔린 모델로서 정숙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을 유지한다는 점은 돋보입니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4217만 원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 만족감이 높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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