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차량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정말 애정하는 브랜드, 벤틀리(Bentley)의 플래그십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C”입니다.
이 차는 흔히 말하는 ‘돈 많은 사람들의 차’라고만 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비싸서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브리티시 럭셔리와 기술력, 그리고 운전자가 느끼는 감성까지, 정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펙, 장단점, 그리고 제가 실제로 경험한 구매 후기까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1. 벤틀리 컨티넨탈 GTC란?
‘GTC’는 GT Convertible의 약자입니다.
쉽게 말해, 컨티넨탈 GT의 오픈카 버전이라고 보면 돼요.
하지만 단순히 루프만 열리는 차량이 아닙니다.
이 차는 “감성의 완성”이에요.
컨버터블의 감성과 벤틀리만의 정제된 고급스러움,
그리고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 성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죠.
2. 더 뉴 컨티넨탈 GTC – 주요 스펙 (GT V8 / GT Speed)
| 항목 | Continental GTC V8 | Continental GTC Speed (W12) |
| 엔진 | 4.0L V8 트윈터보 | 6.0L W12 트윈터보 |
| 출력 | 550마력 | 659마력 |
| 토크 | 78.5kg·m | 91.8kg·m |
| 0→100km/h | 4.0초 | 3.6초 |
| 최고속도 | 318km/h | 335km/h |
| 구동방식 | AWD (전륜 기반 4륜) | AWD |
| 변속기 | 8단 듀얼클러치 | 8단 듀얼클러치 |
| 루프 개폐 | 19초 (50km/h 이하 작동 가능) | 동일 |
| 국내 가격 | 약 3억 5천만 원부터 | 4억 이상 가능 |
3. 외관 디자인 – 클래식과 미래지향의 완벽한 균형
처음 이 차를 보면 느껴지는 감정은 하나예요.
“존재감”.
볼륨감 있는 보디라인과 육중한 전면 그릴,
벤틀리 특유의 크리스털 컷 스타일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요.
루프를 닫았을 땐 쿠페 스타일의 우아함,
열었을 땐 드라마틱한 개방감이 느껴져요.
참고로 소프트탑 컬러도 기본 블랙 외에
버건디, 다크 그린, 베이지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4. 인테리어 – 진짜 ‘수제차’의 감성
벤틀리의 실내는 정말로 말이 필요 없어요.
모든 요소가 수작업으로 완성됩니다.
•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 핸드메이드 우드 베니어 (월넛, 버 올리브 애쉬 등 선택 가능)
• 스티칭 마감, 천연 알루미늄 트림
• 3면 회전식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 / 아날로그 / 베니어)
그리고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NAIM 오디오 시스템은
실내를 작은 콘서트홀로 바꿔줍니다.
5. 장점 정리
1) 럭셔리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세상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오픈카를 꼽으라면 이 차입니다.
2) 말도 안 되는 퍼포먼스
3톤에 가까운 차량이 이렇게 빠르고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서의 배기음, 변속감… 잊지 못해요.
3) 소프트탑의 정숙성과 완성도
컨버터블이지만 고속에서도 실내는 조용합니다.
겨울철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4) 실용적인 4인승
리어 시트가 좁긴 하지만 성인 2명이 단거리 이동은 충분히 가능.
6. 단점도 솔직하게
1) 높은 가격 & 옵션 비용
기본 차량 가격이 3억 중반대지만,
조금만 옵션을 추가해도 4억은 금방 넘습니다.
Mulliner 퍼스널라이징까지 가면 답이 없어요.
2) 높은 유지비
보험료, 세금, 연비(도심 5~6km/L), 타이어 비용…
정말로 ‘유지 가능한 여유’를 갖추신 분들에게 추천.
3) 차량 크기
차 길이가 4.9m, 너비가 2m에 달해요.
지하주차장이나 골목길 주행은 꽤 신경 쓰입니다.
7. 실 오너의 3개월 주행 후기
제가 작년 말에 GTC V8 퍼스트에디션을 출고하고
약 2,000km 정도 주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게요.
• 장거리 고속 주행은 정말 예술입니다.
서스펜션이 노면을 부드럽게 타고 넘어가고,
오픈 시 주행 풍절음이 거의 없습니다.
• 주행 시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요.
하지만 과하지 않고, 굉장히 ‘품위 있는 시선’이에요.
• 내릴 때마다 뒷모습을 다시 보게 됩니다.
진짜,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진 차예요.
• 연비는 그냥 포기하고 타야 합니다.
도심 기준 56km/L, 고속도로 정속주행 시 89km/L 정도.
8.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는 너무 튀고 부담스럽다
• 고급스러우면서도 ‘운전의 즐거움’도 느끼고 싶다
• 실내 감성과 브랜드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진짜 컨버터블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
마무리하며
더 뉴 컨티넨탈 GTC는 단순히 비싼 차, 빠른 차가 아닙니다.
이 차를 소유한다는 건, 하루하루를 ‘품격 있게’ 살아가겠다는 선택이에요.
출퇴근길의 지루함도, 주말 드라이브도,
이 차 하나면 모두 특별한 ‘여행’이 됩니다.
혹시 여러분도 컨버터블, 럭셔리카, 혹은 벤틀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시승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 감동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차량 정보나 옵션, 구매 관련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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