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인승 스포츠카 “엘란” 공개 !! 출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1990년대 국내 자동차 매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기아의 엘란이 전기차 버전으로 재탄생한다면 어떤 느낌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0년대 후반 자동차 마니아를 열광시켰던 기아 엘란의 전기차 상상도가 공개되어 화제인데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고등학생 자동차 디자이너 ‘Sustvin’은 기아의 스포츠카 엘란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렌더링을 공개했는데요. 엘란은 기아자동차 시절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국내에서 일부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생산됐던 스포츠카입니다.

로터스는 1960년대 엘란 1세대를 생산하고 1989년 2세대를 선보였지만 이후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당시 기아자동차에 판권을 넘긴 바 있습니다.
엘란의 판권을 사들인 기아자동차는 3년여 동안 기존 설계를 수정하며 엔진을 교체하고 90% 가까운 부품 국산화를 달성하며 1996년 국내시장에 엘란을 출시했는데요.

엘란에 적용된 엔진은 기아가 독자 개발한 배기량 1793cc의 TS-DOHC로 최고 출력은 151마력, 최대 토크는 19.0kg·m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20㎞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다만, 엘란은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출시 당시에는 스포츠카 대한 인식이 지금처럼 대중적이지 못했으며 IMF 사태로 인해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하며 아쉽게 단종된 비운의 차량입니다

‘Sustvin’이 재현한 예상도에는 기아의 최신 차량에 적용된 수직 헤드램프를 탑재했으며 전면부는 기아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모습인데요. 큰 면적을 차지하는 타이거 노즈 그릴, 그 양옆으로 뻗어나가는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스포츠카 특유의 날렵함을 배가시켰습니다. 양 끝에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펜더 굴곡을 따라 약간 사선으로 내려오며 스포츠카 특유의 넓은 차폭을 강조했는데요.

측면부는 특유의 볼륨에 시선이 집중되는데요. 기존 엘란의 경우에도 짧은 차체 대비 볼록한 펜더라인으로 특유의 볼륨감 있는 모습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기아의 EV 시리즈에 적용된 디자인을 통해 재해석이 이루어졌는데요. 펜더라인과 쿼터패널에 'Y'자 모양이 누워있는 듯한 모습으로 부드러움과 공격성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C필러에는 크롬 포인트가 가미됐으며, 무광 블랙 컬러의 사이드 스커트로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 또한 갖췄음을 알 수 있습니다.

‘Sustvin’은 “기아가 출시한 소형 스포츠카가 부활한다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했는데요. 비록 제가 그 당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가끔 거리에서 엘란스를 보면 당시 '낭만주의 시대'가 생각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80~90년대를 '낭만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른들은 가끔 그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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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작은 자동차를 되살려 어른들에게 그 시절을 상기시키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때와 디자인이나 크기는 모두 다르지만  어른들이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떠오르는 게 있는 만큼 제가 디자인한 엘란을 보고 모두가 기뻐하고, 어른들도 잠시나마 행복해지면 그걸로 만족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80~90년대에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데요. 좋은 취지가 아닌가 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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