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미국의 전기차 전문 브랜드 리비안에서 신차 R2를 공개했는데요. 어떤 모델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수요감소로 궁지에 몰린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Rivian)이 발군의 제품력을 갖춘 R2와 R3를 잇따라 공개하면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요.
리비안이 차세대 전기차인 R2 SUV를 공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리비안 R2는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하는 중형 SUV로, 디자인이 기존 RIS를 계승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스타트업으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인 리비안은 아마존과 포드로부터 엄청난 투자를 받으며 급부상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중 리비안의 R2는 지난달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일부 디자인의 모습도 밝혀져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는데요. 저렴한 보급형 전기 SUV로 예고된 만큼 R2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와중에 과거 리비안의 CEO는 R2의 가격이 40,000달러(약 5,300만 원)에서 60,000달러(약 8,000만 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리비안은 R2의 시작 가격을 47,500(약 6,340만 원) 달러로 책정했다고 합니다. 84,000달러(약 1억 650만 원)이던 리비안 R1S보다 한화로 4,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인데요. 이번 가격 책정으로 모델 Y와도 정면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고됩니다.
R2의 자세한 배터리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번의 충전으로 53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약 3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높은 주행 거리와 출력을 갖추고 있어 동급의 전기차 모델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4mm, 전폭 1,905mm, 전고 1,775mm로 알려졌는데요. 모델 Y와 비교해 전장은 36mm, 전폭은 15mm 짧으나 전고는 150mm 높습니다. 외관은 R1을 축소해 놓은 듯한 모습으로, 리비안의 패밀리룩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유선형으로 전면부 라인을 따라 수평형으로 뻗어나가는 주간주행등과 수직으로 길게 떨어지는 타원 형태로 디자인된 헤드램프가 독특한 인상을 주는데요. 후면부 모습도 공개되었는데 역시 R1S와 비슷한 측면부까지 침범하는 수평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테일램프의 끝은 둥글게 마감했습니다.
전체적으로 R1S에서 차급을 낮춘 느낌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는데요. 박시한 형태의 외관과 사각형 구조의 디자인을 채용하면서도, 둥글게 마감 처리한 디자인 디테일을 살려 세련된 느낌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기도 했는데요.
한편 리비안은 국내에서 ‘리비안 아이피 홀딩스’라는 이름과 함께 20여 종류의 차량명과 플랫폼 등의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향후 국내 출시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다만 아직 스타트업 기업이기 때문에 생산 능력을 충분히 갖추기 전까진 국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리비안은 최근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한 애플 이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라 좋은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소형 SUV 리비안 R2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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