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영국 수제 자동차 제조업체 데이비드 브라운 오토모티브가 미니 e-마스터드 자동차를 공개하여 지금까지 나온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INI의 로고는 없지만 영락없는 미니 자동차입니다.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 동글동글한 두 개의 라이트와 그릴이 귀여운 표정을 만들어내는 앞모습, 옆에서 보아 중절모를 닮은 실루엣의 콤팩트한 차체, 살짝 물 빠진 듯한 컬러까지 영락없이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차 미니 입니다.
하지만 이 자동차는 날개 달린 MINI 로고 대신 마름모꼴의 유니언잭 엠블럼이 붙어있고, 중앙에는 '데이비드 브라운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미니의 새로운 튜닝 버전일까? 하는 생각이 더는데요. 하지만 더는 생산되지 않는 '클래식' 미니를 재해석한 '미니 리마스터드(MINI Remastered)'라는 이름의, 엄연히 오리지널 미니와는 다른 자동차입니다.
데이비드 브라운 오토모티브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수제 자동차를 만들었는데요. 재규어 XKR를 기반으로 애스턴 마틴 DB5처럼 만든 스피드백 GT°와 클래식 민티의 레스토모드인 미니 리마스터드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영국에 뿌리를 둔 업체답게 영국 자동차를 주로 다룹니다.
인테리어 역시 복고 감성에 충실한데요. 이 차를 탈 때는 어쩐지 드레스코드도 2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억지로 즐기려는 복고가 아닌,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자연스러운 여유를 되돌려줄 것 같은 그런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
이번 미니 e-마스터드 자동차의 차별점은 파워트레인에 있는데요. 최고출력 97마력. 최대토크 17.8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18.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데이비드 브라운 오토모티브가 내놓는 첫 번째 순수전기차이자 기존 클래식 미니 팬들이 원해온 전동화 미니입니다.
전기모터 탑재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8.5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48km/h에서 제한을 두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지만 1회 충전으로 177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6.6kW급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용량이 작지만 100%까 지 충전까지도 긴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단 3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차량의 무게인데요. 통상 '전기차는 무겁다' 라는 공식이 있는데 그건 배터리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니 e-마스터드의 공차중량은 어떨까?640kg에 불과 합니다. 이는 내연기관을 탑재했을 때와 동일한 무게인데요.클래식 미니의 고-카트적인 주행 감성을 그리워한 이들을 위한 선물인 것 같습니다.
이 자동차는 실내도 전면적으로 개편했습니다. 갈색 가죽 시트와 나무 테두리로 마감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아날로그 계기판 등은 여전히 클래식 미니'답습니다. 중앙에 센터 디스플레이를 마련한 점이 다른데요. 이번 모델에도 클래식과 모던 함이 공존하는것 같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파이오니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했습니다.
미니 리마스터드는 영국 실버스톤 인근의 데이비드 브라운 본사에 이 차를 전시할 스튜디오가 마련될 예정이며, 과거 미니의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모델 또한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수제 자동차답게 15만4500달러 (한화 약 1억 25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수제자동차 미니 e-마스터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방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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